"그리스 해안경비대, 이주민 바다에 던져"‥"국제법 따랐다"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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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안경비대가 지난 3년간 지중해에서 이주민 수십 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사망자 중 9명은 해안경비대에 의해 바다에 던져졌는데, 당시 현장을 목격한 생존자들은 사복 차림을 한 그리스 경찰과 해안경비대가 이주민들을 폭행하고 심지어 두 손을 등 뒤에 묶은 채 바다에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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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해안경비대가 지난 3년간 지중해에서 이주민 수십 명을 죽음으로 내몰았다고 영국 BBC 방송이 목격자들을 인용해 현지시간 1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목격자들은 그리스 해안경비대가 이주민들을 고의로 바다에 던졌다며 이들을 살인 혐의로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BBC는 2020년 5월부터 3년간 15건의 사건을 분석한 결과 40명 이상이 강제로 그리스 영해 밖으로 쫓겨나거나, 그리스 섬에 도착한 후 다시 바다로 내몰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
BBC에 따르면 사망자 중 9명은 해안경비대에 의해 바다에 던져졌는데, 당시 현장을 목격한 생존자들은 사복 차림을 한 그리스 경찰과 해안경비대가 이주민들을 폭행하고 심지어 두 손을 등 뒤에 묶은 채 바다에 던지기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카메룬 출신의 한 남성은 해안에 도착하자마자 사복 차림을 한 그리스 경찰들에게 붙잡혀 해안경비대 보트로 이송됐고 한 명씩 바다에 던져졌다고 주장했고, 소말리아 출신 남성은 해안경비대가 자신의 손을 등 뒤로 묶은 채 바다로 던졌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리스 해안경비대는 목격자들의 증언과 BBC의 보도에 대해 강력히 부인하면서 국제법에 따라 활동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장유진 기자(jjangjja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08685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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