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학대 논란' 대구 실내동물원 동물들 새 보금자리 찾아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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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학대 논란이 일었던 대구의 모 실내동물원의 동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17일 대구 수성구의 한 실내 동물원에서 방치된 백사자가 이날 새 보금자리인 네이처파크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스파밸리 네이처파크는 지난 5월 26일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해당 실내동물원에서 지낸 76종 324마리의 동물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서울동물원, 청주동물원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구하고 외국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방사장을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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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방치·학대 논란이 일었던 대구의 모 실내동물원의 동물들이 새 보금자리를 찾았다.
17일 대구 수성구의 한 실내 동물원에서 방치된 백사자가 이날 새 보금자리인 네이처파크 동물원으로 옮겨졌다. 수의사들은 백사자의 안전을 위해 마취를 한 뒤 이송 작업을 진행했다.
해당 실내 동물원은 320여 마리의 동물을 사육하고 있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자금난을 겪으면서 지난해 5월 영업을 중단했고 1년 넘게 동물이 방치돼 동물 학대 논란도 제기됐다.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테마파크인 스파밸리 네이처파크는 지난 5월 26일 대구시와 협의를 통해 해당 실내동물원에서 지낸 76종 324마리의 동물들을 데려오기로 결정했다. 네이처파크에 따르면 동물 구입을 비롯해 새로운 방사장 설치 등에 10억 원 이상이 투입된다. 서울동물원, 청주동물원 등과의 긴밀한 협조를 구하고 외국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방사장을 설치한다.
네이처파크는 39만 7000㎡(약 12만 평) 부지의 식물원 내에 초대형 글라스하우스 동물원과 방사형 야외 동물원을 갖추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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