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정자문위원장에 친문계 전해철 전 의원 위촉

이진 기자 2024. 6.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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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전 국회의원을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전해철 전 의원에게 도정자문위원장을 제안했고,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도정자문위원장으로 도정에도 밝고 정무적인 감각도 가진 도 출신 전직 국회의원 중에 한 분 모셨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가능하면 다선 의원이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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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해철 전 의원. 경기일보DB

 

경기도가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인 전해철 전 국회의원을 정책 자문기구인 ‘도정자문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하기로 했다.

17일 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가 직접 전해철 전 의원에게 도정자문위원장을 제안했고, 이를 흔쾌히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정자문위원회는 도정 정책에 대한 진행 상황 점검과 개선방안 제언, 신규 정책 기획과 전략 수립 등의 역할을 맡는다.

앞서 도정자문위원장을 맡은 강성천 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지난해 1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에 취임, 현재 위원장 자리가 공석이다.

김 지사는 지난 13일 도의회 도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도정자문위원장으로 도정에도 밝고 정무적인 감각도 가진 도 출신 전직 국회의원 중에 한 분 모셨으면 어떨까 생각한다. 가능하면 다선 의원이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전 의원은 안산 상록갑 지역구에서 19~21대 국회의원을 지냈으며, 22대 총선에서는 친명(친이재명)계인 양문석 의원에게 경선에서 패배해 탈락했다.

한편 도는 민선 8기 후반기를 앞두고 지난달 17일 비명(비이재명)계로 분류되는 신봉훈 전 인천시 소통협력관과 안정곤 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상임이사를 정책수석과 비서실장에 각각 임명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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