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못 참아" 기시다 지지율 19%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대미문의 고물가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집권 자민당에 대한 국민 지지가 역대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현직 자민당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총리 퇴진론'을 직접 언급하는 등 혼란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 아소파 소속인 사이토 히로아키 중의원 의원이 지난 16일 니가타현에서 열린 정치자금 파티에서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기시다 퇴진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대미문의 고물가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집권 자민당에 대한 국민 지지가 역대 최저치를 이어가고 있다. 급기야 현직 자민당 의원이 공개 석상에서 '총리 퇴진론'을 직접 언급하는 등 혼란이 시작되는 분위기다.
17일 진보 계열인 아사히신문은 6월 자민당 지지율이 19%로, 5월 조사 때보다 5%포인트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이는 아사히신문이 현재 실시하고 있는 무작위 전화 방식으로 지지율 조사를 진행한 2001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또 2009년 자민당이 민주당에 정권을 내줬을 때의 지지율인 20%보다도 낮다. 당시 총리는 현재 자민당 부총재를 맡고 있는 아소 다로다. 기시다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22%로 전월보다 2%포인트 하락하며 내각 출범 이후 최저를 이어갔다.
이런 가운데 자민당 아소파 소속인 사이토 히로아키 중의원 의원이 지난 16일 니가타현에서 열린 정치자금 파티에서 현직 의원으로는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기시다 퇴진론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정치자금 문제에 대한 기시다 내각의 대응에 문제가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 이른 책임은 최종적으로 누군가가 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인구 소멸, 그까짓거 아무것도 아녀”…아파트값 급등한 지방 소도시들 - 매일경제
- “이렇게 슬픈 일, 2년뒤면 닥친다”…팔 걷어붙인 서울시 ‘초고령사회’ 대비 - 매일경제
- “이 음악 들으면 성관계 지속시간 늘어난다”…성적 만족도 높여준다는데 - 매일경제
- “자식 의대 보내면 이렇게 되나”...의대교수 파업 독려하는 부모들 - 매일경제
- “예쁘다, 너처럼”…오빠 추천車 샀다가 당했다, ‘그놈’을 믿지 마세요 [최기성의 허브車] -
- “화장장·교도소, 우리 동네에 짓자”…두 손 들고 환영하는 ‘이곳’ 주민들 속내는 - 매일경
- “여기도 망하면 어디서 돈 빌리나요”…‘서민의 마지막 보루’ 대부업체도 줄폐업 - 매일경제
- 박진영 “시혁이 좀 써먹으려 한다”...JYP·하이브 수장 무슨 일? - 매일경제
-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기업 순위…삼성전자 21위, 7계단 하락 - 매일경제
- 서울 린가드, PL 이적설에 콧방귀 “영국 뉴스는 일부 지어내, 서울에 집중하고 있다” [MK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