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시 민생속으로"···중대법 2년 유예 발의

김예솔 기자 2024. 6. 17. 1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진전이 없자 국민의힘이 노선을 바꿔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입법 활동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의 숙원 사업인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기중앙회 방문, 현장 행보 가속
서울대병원도 찾아 의료공백 점검
추경호(오른쪽)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중앙회 정책간담회에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게서 중소기업 핵심 입법과제를 전달받은 뒤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22대 국회 원 구성 협상에 진전이 없자 국민의힘이 노선을 바꿔 민생 문제 해결에 집중하기로 했다. 집권 여당으로서 민생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입법 활동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국민의힘은 17일 의원총회에서 당분간 원 구성 협상을 위해 진행해온 의총을 중단하고 민생 현장을 찾기로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들과 저는 많은 시간을 민생 현장, 민생 정책 속으로 갈 것”이라며 “현장에서 국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민생 현장의 실상을 직접 가서 확인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강조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중소기업의 숙원 사업인 50인 미만 중소기업에 대한 중대재해처벌법 2년 유예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21대 국회 마지막까지 중대법을 2년 유예하는 법안을 추진했지만 산업안전보건지원청 설치 등을 요구하는 야당과의 이견을 좁히지 못해 법안 처리가 최종 불발됐다.

아울러 여당은 유연한 주 52시간제 적용, 상속세 개편 등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조정훈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저임금 수용성 제고 방안 토론회’를 열어 업종별로 최저임금을 차별화해 시행하는 최저임금법 개정안을 발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기화되는 의정 갈등에 대한 해결 방안도 모색한다.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무기한 휴진에 돌입한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당정 회의를 열어 의료계 집단 행동에 대한 대응 방안을 챙겼다. 의료개혁특위는 18일에도 보라매병원을 방문하는 한편 파업에 참여한 전공의나 의대 교수를 직접 만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