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븐, 성장의 여름 '배더 러브'[신곡읽기]

▲ 이븐. 출처| 배더 러브 뮤직비디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이븐이 뜨거운 여름을 시작한다.

이브은 17일 오후 6시 세 번째 미니앨범 '라이드 오어 다이'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배더 러브'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이븐은 데뷔 앨범 '타겟: 미'와 두 번째 미니앨범 '언: 씬'에서 패기 넘치는 악동에서 내면의 상처를 딛고 세상의 중심에서 자주적인 변화를 이끄는 악동으로 변모하는 성장 서사를 펼쳤다.

신보에서는 악동 서사를 확장, '끝까지 함께할 사이'라는 믿음과 충성을 강조하는 관용구로 보다 저돌적이고 패기 넘치는 열정 서사를 그려낸다.

타이틀곡 '배더 러브'는 아날로그 베이스와 시원한 기타 사운드가 결합된 신스웨이브 장르의 곡으로, 아름다운 보컬 선율을 극대화하는 리듬 섹션과 청량한 신스가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비록 엉망이 된다 해도 후회 없이 네가 가로질러 가겠다'는 저돌적인 가사가 곡에 매력을 더한다.

뮤직비디오는 여름을 맞이한 이븐이 불완전한 여건 속 사랑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멤버들의 청량한 매력을 담았다. 공동의 꿈을 달성하기 위한 이븐의 고군분투와 하나가 된 멤버들의 케미스트리는 소년들의 여름을 눈부시게 담았다.

방황하고 깨지고 넘어지는 과정 속에서도 꿈과 사랑을 잃지 않고 부단히 일어나 달리는 소년들은 이븐의 고되지만 아름다운 여정을 표현하며 보는 이들에게 기분 좋은 설렘을 안긴다.

거칠고 남성적인 악동의 매력으로 질주했던 이븐은 본연의 소년미로 돌아와 여름 가요계를 장식한다. 가슴에 품은 열정에 "넘어야겠어 디스 타임, 지금 너에게 갈게"라고 더 강렬한 불을 붙인 소년들의 뜨거운 여름을 주목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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