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정치 혼란에 유럽ETF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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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극우 세력이 집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휘청였다.
올해 유로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기록하던 유럽 주식 ETF의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이 ETF는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전체 구성 종목 중 프랑스 기업인 LVMH가 6.02%, 토탈이 5.45% 등을 차지하고 있다.
당초 유럽 증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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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변동성 확대
프랑스에서 극우 세력이 집권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유럽 증시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도 휘청였다. 올해 유로존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좋은 성과를 기록하던 유럽 주식 ETF의 상승폭이 절반으로 줄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TIGER 유로스탁스50(합성 H)'은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5.23% 하락했다.
이 ETF는 유럽 주식에 투자하는 ETF로 전체 구성 종목 중 프랑스 기업인 LVMH가 6.02%, 토탈이 5.45% 등을 차지하고 있다. 이 상품은 올해 들어서만 지난달까지 15.81% 상승했다. 하지만 이달 들어 하락세가 커지면서 상승폭을 절반 수준인 9.76%로 줄였다.
당초 유럽 증시는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높은 상승세를 이어왔다. 유로존 대표 지수인 유로스톡스50은 지난달 16일까지 12.40% 상승했다. 유로스톡스50은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11개 유로존 국가 증시에 상장된 기업 가운데 50개 우량 기업을 선정해 만든 지수다.
미국 증시에 비해 매우 저평가됐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지난 9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을 선언한 뒤 극우 국민연합(RN)의 집권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주식시장은 급락하고 국채 금리가 요동치고 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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