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수도권·대구·부산 폭염특보 '체감 33도 ↑'…전국 오존 '나쁨'

[내일날씨]경상 내륙 35도 서울·대전 33도…충남 서해안 '안개'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기록하는 등 불볕더위가 계속된 17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외국인 관광객이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4.6.17/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덕현 기후환경전문기자 = 화요일인 18일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웃돌고,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며 무덥겠다.

17일 기상청에 따르면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가 예상돼 평년(아침 18~20도, 낮 25~29도)보다 2~6도 높겠다.

경상 내륙에서 기온이 35도까지 치솟겠으며 대구 34도, 서울과 대전, 청주, 광주, 춘천 33도가 예상된다.

오전 10시부터 경기 용인과 안성, 여주와 대구, 부산(중부), 전남·경상 내륙을 중심으로 폭염 특보가 발효되겠다.

이 지역의 체감기온이 33도 이상 높게 유지돼 덥겠다.

그밖의 지역의 체감온도는 31도 이상 올라 덥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오존 농도가 상승하며 '나쁨' 수준이 예상된다.

아침에 경기 남부 서해안과 충남 북부 서해안에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그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에도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이 예상된다.

ac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