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수출기업 도약 돕는다…무보 '해외시장 진출' 지원

이석주 기자 2024. 6. 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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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가 금융권과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전기차·배터리·가전 등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 수요가 늘어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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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추진
신한은행과 공동 시행…금융지원 등에도 협력
서울 중구 한국무역보험공사 사옥 전경. 무보 제공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K-SURE)가 금융권과 함께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무보는 17일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두 기관은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임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촉진하고 관련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으로 양 기관은 ▷‘2024년 무역보험 지원 확대 방안’(지난 3월 25일 산업부 발표) 달성 ▷기술 기반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수출 Tech 기업화 지원 ▷해외 현지 거점 건설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공동 금융지원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특히 양 기관은 각 기관의 수출 중소·중견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선정된 회원사에 대해 상호 우대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스타트업·벤처기업이 수출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을 위해 해외 현지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인 중소·중견기업이 관련 자금을 신속하고 용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 혜택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해외 생산 거점 확보가 필요해진 우리 수출기업들이 현지 진출에 대한 자금 부담을 덜고 새 판로를 개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장영진 무보 사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전기차·배터리·가전 등 관련 업계의 해외 진출 수요가 늘어나며 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금융 지원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무역구조 변화에 따른 새로운 정책금융 수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 상승 모멘텀을 확고히 하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무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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