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행정통합 가속도"…대구시, 정기 인사 조기 단행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는 대구경북행정통합을 위해 2024년도 하반기 정기 인사를 18일자로 조기 단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사 대상은 모두 792명으로 3급 이상 17명, 4급 32명, 5급 이하 743명이다.

신설되는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장에 박희준 도시건설본부장을 보임, 통합안 마련과 특별법 제정, 지역 균형발전 정책 수립 등 중책을 맡도록 했다.

또 박윤희 광역협력담당관을 청년여성교육국장 직무대리로 임명하고 황보란 기업지원과장을 최연소 중구 부구청장 직무대리로 보임하는 등 여성 간부 공무원들도 중임을 맡게 됐다.

또 교통국장 직무대리에는 허준석 군공항건설과장을 발탁하고 김동규 문화예술정책과장을 군사시설이전정책관 직무 대리로 보임했다.

이와함께 대구교통공사 김정섭 건설본부장을 행정국장으로, 배정식 문화체육관광국장 직무대리를 문화체육관광국장으로 승진시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행정통합이라는 지방행정조직 대혁신의 출발점에 선 만큼 대구경북행정통합추진단에 역량 있는 우수 인력들을 집중 배치해 성공적인 통합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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