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레비는 장사꾼...370억에 사온 '토트넘 계륵' AC밀란과 계약 임박→'300억 합의 완료'

김아인 기자 2024. 6. 1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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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르송 로얄이 곧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AC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루카 비안친은 17일(한국시간) "밀란과 토트넘 계약이 성사된다. 에메르송은 밀란에서 뛰기를 원하며 이미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토트넘과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상당의 계약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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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에메르송 로얄이 곧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AC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에메르송 로얄이 곧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AC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서 활동하는 루카 비안친은 17일(한국시간) “밀란과 토트넘 계약이 성사된다. 에메르송은 밀란에서 뛰기를 원하며 이미 원칙적인 합의에 도달했다. 토트넘과 2000만 유로(약 295억 원) 상당의 계약이 이번 주 안에 이뤄질 수 있다”고 소식을 전했다.


에메르송은 브라질에서 성장해 레알 베티스와 바르셀로나 시절 많은 주목을 받았다. 토트넘에 합류한 것은 2021-22시즌이었다. 2500만 유로(약 370억 원)로 팀에 온 그는 이적 초반까지는 주전 경쟁에서 우위에 있지 못했다. 하지만 조금씩 기회를 늘려 가면서 주축으로 활약하기 시작했고, 그 다음 시즌에도 안토니오 콘테 감독에게 계속 중용 받았다.


다만 흐름은 오래가지 못했다. 에메르송은 경기력에 심한 기복을 자주 보였다. 수비에도 잦은 불안함을 반복했다.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는 페드로 포로가 영입되면서 입지가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번 시즌에도 주로 교체 자원으로 나섰다. 포로가 완전히 주전으로 입지를 굳혔고, 에메르송은 주로 벤치를 지켰다. 토트넘에 부상자가 자주 발생하면서 에메르송에게 기회가 돌아왔다. 주 포지션이 아님에도 라이트백이나 센터백 등 빈 자리를 메꾸기 위해 여러 포지션에서 뛰었다. 하지만 팀에 도움이 되지 못하는 모습으로 많은 혹평을 받았다. 에메르송은 이번 시즌 리그 22경기에 출장했고 1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메르송 로얄이 곧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AC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과의 계약은 2026년 만료되는 상황. 하지만 결국 토트넘 유력 방출 명단에 올렸다.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 기간에 선수단 대거 개편에 들어갈 예정이다. 히샬리송,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브리안 힐 등 입지가 좁아진 여러 선수들 가운데 에메르송도 이미 방출 명단에 올라갔다.


최근 여러 클럽들과 연결되기 시작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떠오르기도 했는데, 밀란이 가장 적극적으로 나왔다. 밀란은 이번 시즌 우승을 노렸지만 '라이벌' 인터밀란에 1위를 뺏겼고, 승점 차이가 크게 벌어지면서 2위로 시즌을 마쳤다. 라이트백 보강을 위해 에메르송에게 관심을 가졌는데 토트넘이 처음 요구한 금액은 3000만 유로(약 450억 원)였다. 지속적인 가격 협상 끝에 밀란이 원한 금액까지 낮추진 못했지만, 최종 2000만 유로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메르송 로얄이 곧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 AC밀란으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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