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배임 혐의' 민희진 측 관계자 첫 소환 조사

이다온 기자 2024. 6. 17. 17:5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업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민 대표 등 3명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어도어 임시주총 관련 기자회견 하는 민희진 대표. 연합뉴스

기업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민희진 대표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첫 피고발인 조사를 진행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오후 민 대표 측 관계자 1명을 경찰서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고발인 측에서 제출한 자료에 대한 분석이 어느 정도 마무리돼 이번 주부터 피고발인 측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며 하이브의 민 대표 고발 사건 수사계획을 설명했다.

경찰에 따르면 피고발인은 민 대표를 포함한 3명이다.

조 청장은 "고발된 3명 중 민 대표는 이번 주 소환 일정이 잡히지 않았으며 2명 중 1명이 이번 주 출석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압수수색 가능성에 대해서는 "임의수사로 해결이 안 될 경우 강제수사를 하는데 현재는 협조적이기 때문에 충분히 자료 제출 및 출석 진술로 수사가 가능한 단계"라고 답했다.

앞서 하이브는 지난 4월 26일 "민희진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탈취하려는 계획을 세웠다"며 민 대표 등 3명을 서울 용산경찰서에 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했다.

하이브는 이를 뒷받침할만한 구체적인 관련자 진술과 물증을 확보했다고도 밝힌 바 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