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비하 논란' 피식대학, 구독자 23만 이탈…주간 조회수도 '뚝'

서지현 기자 2024. 6. 1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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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결국 23만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구독자수는 17일 오후 기준 295만명이다.

이는 지역 비하 논란 이전인 318만명보다 23만명이 이탈한 숫자다.

또한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나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독자와 조회 수를 늘리려다 보니 의도적으로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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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식대학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지역 비하 논란을 일으켰던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이 결국 23만명의 구독자를 잃었다.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 구독자수는 17일 오후 기준 295만명이다. 이는 지역 비하 논란 이전인 318만명보다 23만명이 이탈한 숫자다.

앞서 피식대학은 지난달 11일 경북 영양군에 방문한 콘텐츠를 공개했다. 그러나 해당 콘텐츠에서 이들은 지역 특산품이나 로컬 식당을 방문해 "굳이 여기까지 와서 먹을 맛은 아닌" "할매맛" "중국 아니냐" 등의 비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을 빚었다.

이로 인해 피식대학을 향한 비난이 쏟아졌고, 이들은 일주일 침묵 끝에 "많은 분들께 불쾌감과 실망감을 전달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 금번의 일을 계기로 코미디언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도록 하겠다"라고 사과했다. 또한 관련 영상들은 삭제됐다.

또한 임대성 경북도 대변인은 "정확한 조사나 정보 없이 자극적인 콘텐츠로 구독자와 조회 수를 늘리려다 보니 의도적으로 지역을 비하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다만 이들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성난 민심은 가라앉지 않았다. 앞서 논란이 일어나기 전 이들의 주간 조회수는 2500만~3000만 회를 기록한 반면,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주간 조회수는 150만회에 그쳤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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