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비 지원·우대금리···기업들, 보훈기부 자발적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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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부가 추진 중인 기업 연계 보훈 사업에 기업들의 통 큰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부영그룹은 6·25전쟁 73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부가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흔쾌히 3억 원을 기탁했다.
부영그룹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를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 창업주를 대신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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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국민·기업 함께하는 보훈강국
삼성·부영·해태제과·신한銀 등
유공자 후손 돕고 보훈예우 금융 상>
국가보훈부가 추진 중인 기업 연계 보훈 사업에 기업들의 통 큰 기부가 잇따르고 있다.
부영그룹은 6·25전쟁 73주년을 기념해 지난해 보훈 문화 확산을 위해 보훈부가 추진한 ‘제복의 영웅들’ 프로젝트에 흔쾌히 3억 원을 기탁했다. 현금 3억 원과 이중근 창업주가 펴낸 역사서 ‘6·25전쟁 1129일’ 5만 3300부를 기증했다. 부영그룹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 유공자를 기억하고 제복의 영웅들이 존중받는 보훈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며 이 창업주를 대신해 기부의 뜻을 전했다.
기업들의 기부 동참은 매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삼성복지재단은 올해 삼성드림클래스 학습 지원 사업에 1억 5000만 원, 유한재단은 저소득 독립유공자 후손 생활비 지원 사업에 5억 4000만 원, 자생의료재단은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 임시 거주지 지원 사업에 4억 4000만 원, 한국해비타트는 주거 여건 개선 사업에 1억 2600만 원을 각각 기부했다.
해태제과는 ‘오예스 호국 보훈 에디션’을 출시한다. 서울지방보훈청과 손잡고 나라를 위해 헌신한 이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스페셜 제품을 내놓는다. 6월 한 달간 20만 상자를 선보인다. 보훈부 캐릭터 보보와 해태 프렌즈 캐릭터들이 육·해·공·해병대 군복을 입은 모습이 디자인으로 활용된다. 해태제과는 수익 기금 일부를 보훈 가족을 지원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금융권도 보훈의 달을 맞아 군 상생 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 신한은행은 병역명문가 고객들에게 대출 관련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영업점 창구에서 병역명문가증을 제출할 경우 병역명문가 우대금리(0.5%포인트)를 받는 CSS 신용대출 상품을 신청할 수 있다. KB국민은행도 3일부터 KB 장병내일준비적금 금리를 기존 5.5%에서 6.2%로 인상했다. KB 나라사랑카드 사용·보유 시 우대금리 0.5%포인트 등이 더해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군 장병들과 병역명문가 고객들을 예우하고 존중하는 문화에 동참하기 위해 군 상생 패키지를 기획했다”면서 “앞으로도 국가와 사회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 및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현호 기자 hhle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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