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김재윤문학상 수상자에 송이수·조모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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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김재윤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제주 송이수(의귀초·6학년), 조모래(귀일중·1학년) 학생이 선정됐습니다.
17일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사업회와 제주도문인협회(이하 문인협)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김재윤문학상에 응모한 396명의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총 3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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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김재윤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제주 송이수(의귀초·6학년), 조모래(귀일중·1학년) 학생이 선정됐습니다.
17일 사단법인 김재윤기념사업회(이하 사업회)에 따르면, 사업회와 제주도문인협회(이하 문인협)가 공동 주최한 제1회 김재윤문학상에 응모한 396명의 출품작을 심사한 결과 총 34편의 수상작을 선정했습니다.
김재윤문학상은 고(故) 김재윤 시인(전 국회의원)의 문학을 기리고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고취해 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습니다.
이번 제1회 대회 심사에는 문인협에서 위촉한 박재형, 장승련, 이명혜, 김정미 작가가 참여했습니다.
심사 결과, 초등부에선 송이수 학생의 '나를 안아주는 그늘'이 대상(제주자치도지사상)에, 강서준(도련초·4학년) 학생의 '강낭콩'이 최우수상(제주자치도교육감상)에 각각 선정됐습니다.
중등부 대상은 조모래 학생의 '장마'가, 최우수상은 김예림 학생(제주사대부중·3학년)의 ' 내 마음 속'이 각각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외에도 초등부 28명, 중등부 2명이 우수상(문인협회장상, 사업회이사장상)에 선정됐습니다.
심사위원들은 심사평을 통해 "경험과 상상을 짧은 시 속에 담아낸 아름다운 시가 많아 수준이 높았다"며, "특히 초등부의 시는 고루 높은 수준을 보여줬는데, 생활이나 느낌 등을 글감으로 감동과 재미, 발견의 기쁨을 줄 수 있도록 아름답게 표현한 글이 많았다"고 전했습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오후 3시 서귀포시청 문화강좌실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한편, 김재윤 시인은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태어나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명지대학교 대학원에서 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지난 2020년 '열린시학'으로 등단했고 한국예술작가상을 받았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집 '가만히 앉아 있습니다'가 있습니다. 김 시인은 제17, 18, 19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전국에 '기적의도서관' 건립과 각 학교에 도서관을 설립하는데 기여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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