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현장] "기적 같은 만남"…질주하는 이제훈·구교환의 '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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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고 쫓는 추격을 통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화 '탈주'가 올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내민다.
'탈주'는 북한을 탈출하려는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이제훈은 "'탈주'를 만나고 상대 배우로 누가 할 지 많은 상상을 했다. 청룡영화상 당시 저의 사심이 가득 담긴 표현을 전하며 같이 작업하고 싶은 열망을 전했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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쫓고 쫓는 추격을 통해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하는 영화 '탈주'가 올여름 극장가에 출사표를 내민다.
영화 '탈주'의 언론배급시사회가 오늘(17일) 오후 2시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날 시사회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이종필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제훈, 구교환이 참석했다.
'탈주'는 북한을 탈출하려는 북한병사 규남(이제훈 분)과 그를 쫓는 보위부 장교 현상(구교환 분)의 목숨 건 추격전을 그린 영화.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이종필 감독은 "이데올로기나 휴머니즘, 남북 관계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우리 혹은 인간의 근원적인 이야기를 다루고 싶었다"라며 자신의 의지대로 삶을 살고 싶은 인간의 욕망을 그리고 싶었다고 연출 계기를 전했다.
특히 이 감독은 영화의 긴박감과 속도감이 중요했다고. 그는 "신념을 갖고 자기 길을 가는 규남과 내면의 탈주를 하고 싶은 현상을 그리며 에둘러 가지 않고 직진한다는 느낌으로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탈주'에 주안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특히 지난 2021년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제훈이 구교환을 향해 함께 연기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내며 화제를 모았던바, 이번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 이제훈과 구교환에 대한 관심도 집중됐다.
이제훈은 "'탈주'를 만나고 상대 배우로 누가 할 지 많은 상상을 했다. 청룡영화상 당시 저의 사심이 가득 담긴 표현을 전하며 같이 작업하고 싶은 열망을 전했었는데 이렇게 빠르게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꿈만 같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작품이 끝나고 구교환이 아니라면 할 수 없는 역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고맙다는 마음을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구교환 또한 "서로 좋아한다는 마음이 통한다는 것이 기적 같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도 영화를 하며 이제훈을 염두하지 않은 적이 없다. 여기에 재미있는 시나리오까지 전달받으니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라고 화답했다.
영화 '탈주'는 오는 7월 3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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