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우정사업본부, 도민에게 행복배달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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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전북자치도가 지역 민생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북 14개 시·군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역주민들과 가장 밀접해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민생현장을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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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등기 우편서비스, 대한민국 엄마보험 가입 등 다양한 협력사업 추진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와 전북자치도가 지역 민생 안정과 저출생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우정사업본부(본부장 조해근)는 17일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와 관련 업무협약’을 맺고 국민 생활과 밀접한 우정서비스 제공을 골자로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전북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우정사업본부는 전북 14개 시·군에 ‘복지등기 우편서비스’를 전면 시행할 계획이다. 복지등기는 우체국 집배원이 위기의심가구에 복지정보를 배달하면서 주거환경, 생활실태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우리 사회의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또 전북지역 임산부를 대상으로‘대한민국 엄마보험’을 무료로 가입해준다. 엄마보험은 출산과 육아의 부담을 완화하는 우체국의 대표 공익사업이다.
지역 내 외국인 계절근로자 5800여 명을 대상으로 급여계좌 개설을 지원하고 국제특급(EMS) 우편요금을 할인해주는 등 국내 정착에도 힘쓸 계획이다.
조해근 우정사업본부장은 “전북특별자치도와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공사업을 전개하는 등 협력과 우의를 공고히 이어 나가도록 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북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지방 인구 소멸에 대응하는 데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 본부장은 이어 “최근 발생한 부안지역 지진 피해 복구에 우체국이 힘을 보태고 신속하게 복구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지역주민들과 가장 밀접해 있는 우정사업본부와 협력해 민생현장을 더욱 면밀하게 살피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추진하고, 도민 행복 증진을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전국 3400여 우체국의 인프라를 활용해 농·어촌지역에 다양한 우편·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다수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공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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