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아쿠아리움, 개관 한 달 만에 관람객 6만 명 돌파

충북 괴산군 충북수산파크 내 민물고기 생태관으로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의 관람객이 개장 한 달 만에 6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17일 충북도내수면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5월 16일 문을 연 충북아쿠아리움에 평일 평균 400여명, 휴일 평균 5천여명이 방문해 개장 한 달 만에 6만 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괴산군 전체 인구의 2배에 가까운 수치로, 전체 관람객의 다수도 외지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총 사업비 112억 원이 투입된 이 아쿠아리움은 연면적 1400여㎡,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350t급 메인 수조에 270도 수중 터널 등도 갖췄다.

별도의 관람료 없이 66개 전시 수조에서 106종, 4600여마리의 토종.외래 담수어류와 열대어, 관상어 등을 볼 수 있다.

앞으로 수산파크 내에 있는 바닷고기(가숭어 등 3종)와 쏘가리 양식.연구시설도 개방해 연계 관람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현재까지 운영데이터와 관람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검토해 새로운 전시 아이템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관람객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과 다양한 먹거리 제공 등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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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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