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채권 강세에 하락…3년물 연 3.212%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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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국고채 금리는 지속되는 미국 채권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돼 금리가 하락했으나,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올해 한 번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낙폭이 과도한 느낌은 있다"며 "이런 경계감에 오후 들어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가 다소 제한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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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17일 국고채 금리는 지속되는 미국 채권 시장의 강세 영향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0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1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283%로 1.9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6bp, 4.2bp 하락해 연 3.230%, 연 3.28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54%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1.0bp, 1.5bp 내려 연 3.190%, 연 3.175%를 기록했다.
지난주 말(14일) 미국 채권 시장은 금리인하 기대가 살아나는 가운데 미국 소비지표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강세를 지속했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2.3bp 내린 연 4.226%로 나흘 연속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5.6으로 예상치인 72.1를 밑돌았다. 지난 5월(69.1)보다 3.5포인트 하락한 수준으로 7개월 만에 가장 낮았다.
안예하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연동돼 금리가 하락했으나,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 횟수가 올해 한 번에 그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최근의 낙폭이 과도한 느낌은 있다"며 "이런 경계감에 오후 들어 채권시장의 추가 강세가 다소 제한된 듯하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이번주는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고 미 연준 위원들의 연설도 있다"며 "특히 연준 위원들의 발언을 통해 실제로 (기준금리 인하가) 한 차례에 그칠 것인지 아니면 두 차례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는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이 기사와 표는 연합인포맥스의 데이터를 토대로 알고리즘에 의해 자동 작성돼 편집자의 데스킹을 거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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