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호텔 자회사 한진인터내셔널 유증 참여…5500억 지원

금준혁 기자 2024. 6. 17.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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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003490)은 17일 미국 소재 호텔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HIC)이 실시한 551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HIC가 주당 2383원에 발행한 2억 3121만 주를 취득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HIC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차입금 영향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돼 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전액을 조기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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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금리로 이자부담 가중…차입금 조기상환 목적"
7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사진은 다중노출)2020.2.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대한항공(003490)은 17일 미국 소재 호텔 자회사인 한진인터내셔널(HIC)이 실시한 5511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대한항공은 HIC가 주당 2383원에 발행한 2억 3121만 주를 취득한다. HIC는 대한항공이 출자한 자금을 스탠다드 차타드 은행에 납입할 차입금으로 투입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HIC는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고금리 차입금 영향으로 이자비용 부담이 가중돼 왔다"며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차입금 전액을 조기상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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