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내한’ 즛토마요(ZUTOMAYO) “한국 팬들 만나러 올 수 있어 좋았다”···탄탄한 세트리스트 선물로 팬심 공략
일본 프로젝트 밴드 즛토마요(ZUTOMAYO)가 첫 내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즛토마요는 지난 15일과 16일에 예스24 라이브홀에서 ‘ZUTOMAYO INTENSE IN SEOUL(즛토마요 인텐스 인 서울)’을 개최하고 한국 팬들을 만났다.
리스너들 많은 사랑을 받은 곡 ‘공부해 줘(お勉 強 しといてよ )’ 를 첫 곡으로 선곡한 즛토마요는 열렬한 환호를 받으며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감이 좋아서 분해(勘 冴 えて悔しいわ )’, ‘ 초침을 깨물다(秒針を 噛 む )’ 등 그동안 걸어온 음악 여정을 망라한 세트리스트로 100분가량 러닝타임을 탄탄하게 채웠다.
‘표류단지’부터 ‘약속의 네버랜드’, ‘체인소맨’ 등 다양한 애니메이션의 주제가 역시 호응을 이끌어내기 충분했다.
즛토마요는 독보적인 밴드 사운드와 함께 시원시원한 보컬로 생생한 라이브까지 선사, 팬심 저격에 제대로 성공했다.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색다른 버전의 앙코르 무대도 포인트였다. 새롭게 편곡한 ‘새턴(サタ ー ン )’ 과 ‘저 녀석들 전원 동창회(あいつら全員同窓 会 )’ 로 현장 분위기를 극대화한 즛토마요는 마지막까지 깊은 여운을 남기며 팬들과의 특별한 추억을 완성했다.
공연을 통해 첫 내한에 나선 즛토마요는 처음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뜨거운 사운드 화력을 증명해 보였다.
이들은 데뷔 후 6년을 기다려온 국내 팬들에게 감탄을 연발하게 만드는 라이브의 맛을 보여주며 ‘J팝 대표 밴드’로서 존재감을 빛냈다.
공연을 마무리한 즛토마요는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브랜드 리벳(LIVET)을 통해 “한국 팬 여러분을 만나러 올 수 있어서 좋았다. 한국에 다시 오고 싶다. 일본에도 저를 만나러 와달라”라며 소감을 전했다.
신선하면서도 뚜렷한 음악 색깔로 두터운 팬층을 쌓아 올리며 인기몰이 중인 즛토마요. 대만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그리고 한국에서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이들이 계속해서 어떤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지 기대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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