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 "아산을 전기차 부품 메카로"

양연호 기자(yeonho8902@mk.co.kr) 2024. 6. 17.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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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KBI동국실업이 신규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아산공장 증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현재 국내 생산기지로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을 비롯한 4개 공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그랜저 등 14개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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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억 투입 신공장 증축

KBI그룹의 자동차 부품 전문기업인 KBI동국실업이 신규 수주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신아산공장 증축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KBI동국실업은 현재 국내 생산기지로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을 비롯한 4개 공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제네시스, 그랜저 등 14개 차종에 적용되는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충남 아산시 선장면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 콘솔, 캐리어, 멀티박스를 비롯한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한다.

KBI동국실업은 지난해 6월부터 140억원을 투자해 증축한 공장에서 기아의 전기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전용 플랫폼을 적용한 신차를 비롯해 현대차·기아의 신규 전기차 5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신아산 제2 공장은 사출 성형기와 IMG 성형기 설비 투자로 라인 자동화 및 현대화를 실현해 생산효율을 극대화했다. 이로써 국내 4개 공장 매출은 지난해 4070억원에서 내년 4600억원으로 1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는 "공장 증축으로 제품 공급 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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