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페스티벌' 주최 측 지자체장 상대로 헌법소원 제기

송재원 jwon@mbc.co.kr 2024. 6. 17.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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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 주최 측이 지자체장들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하는 지자체장이 대관 업체를 위협해 행사를 관내에서 내쫓았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 행사는 당초 수원의 민간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지자체와 여성단체의 반대로 무산됐고, 파주의 한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겼지만 시의 요청으로 대관업체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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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페스티벌 '2024 KXF The Fashion' 주최 측이 지자체장들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제기했습니다.

주최사인 플레이조커는 "국민의 기본권을 보장해야 하는 지자체장이 대관 업체를 위협해 행사를 관내에서 내쫓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회사의 헌법상 기본권 침해가 위헌임을 확인하는 헌법소원 심판을 청구하려 한다"며 경기 수원·파주시장과 서울 강남구청장을 상대로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앞서 이 행사는 당초 수원의 민간 전시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는데 지자체와 여성단체의 반대로 무산됐고, 파주의 한 스튜디오로 장소를 옮겼지만 시의 요청으로 대관업체가 계약을 취소했습니다.

뒤이어 잠원한강공원 선상에서 개최하기로 했지만 서울시 미래한강본부가 '불법영업 금지 통보' 공문을 보내는 등 대관 업체를 압박해 무산됐습니다.

세 차례 대관이 취소된 후에도 강남구 신사동의 한 주점에서 행사를 강행할 예정이었으나, 강남구청이 강경 대응에 나섰고, 여배우 신변 보호를 이유로 결국 취소됐습니다.

송재원 기자(jwo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8676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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