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국민의힘 "후반기 의장도 후보내겠다"…야당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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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의회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의를 깨고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직도 차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여야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인 상황이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밀어붙이면 후반기 의장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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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시의회 여당인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과의 합의를 깨고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직도 차지하겠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여야 갈등이 다시 고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청주시의회 다수당인 국민의힘은 17일 의원총회에서 자당 후보를 의장으로 선출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청주 출신을 대상으로 후보등록 절차를 밟도록 했다.
이는 제3대 통합시의회 후반기 의장 2년은 민주당이 한다는 2년 전 여야 합의문을 무효로 하는 것이다.
국민의힘은 의장 출마 의사를 밝힌 김현기 의원, 안성현 의원 등을 놓고 오는 24일 표결을 벌여 최다득표자를 의장 후보로 내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은 옛 청주시청사 본관 철거 문제를 둘러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간의 극한 갈등으로 인한 더불어민주당의 김병국 의장 불신임안 제출, 상임위원장단 일괄 사퇴, 본회의 보이콧 등으로 여·야 합의는 이미 깨졌다는 입장이다.
현재 청주시의회는 국민의힘 22석, 더불어민주당 19석, 무소속 1석인 상황이어서 국민의힘이 이대로 밀어붙이면 후반기 의장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임은성 후반기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를 지키지 않는 것은 민주주의 파괴나 다름없다"며 "여·야 협치를 위해선 기본적인 합의문 준수부터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양당은 오는 25일 후반기 의장단을 선출한 뒤 7월1일 원포인트 회기에서 후반기 상임위원회를 배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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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맹석주 기자 msj811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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