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풀리는 SSG 잠수함 투수 박종훈, 하루 만에 다시 2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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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1군 등록 하루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 구단은 17일 박종훈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박종훈은 전날 1군에 올라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 3개를 허용하고 폭투 2개를 거푸 던져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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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올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는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잠수함 투수 박종훈이 1군 등록 하루 만에 다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 구단은 17일 박종훈을 1군 엔트리에서 뺐다.
박종훈은 전날 1군에 올라와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안타 4개와 사사구 3개를 허용하고 폭투 2개를 거푸 던져 3실점, 패전 투수가 됐다.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1승 4패, 평균자책점 7.71로 좋지 않다. 피안타율 0.294, 이닝당출루허용(WHIP) 1.78, 30⅓이닝 동안 사사구 26개 허용 등 전반적인 수치가 나쁘다.
5월 내내 2군에 머무르며 구위를 가다듬던 박종훈은 5월 26일 1군에 승격됐다가 11일만 머문 뒤 다시 2군으로 갔고, 이번에 11일 만에 다시 올라왔지만 달라진 모습을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올해 입단 신인으로 롯데 자이언츠 불펜을 든든히 지키던 전미르도 최근 저조한 성적 탓에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전미르는 이달 7경기에 등판해 2패, 평균자책점 14.40으로 고전했다.
LG 트윈스의 사이드암 투수 우강훈, NC 다이노스 외야수 한석현, 키움 히어로즈의 김연주·이명종(이상 투수)과 내야수 신준우도 1군에서 말소됐다.
cany99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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