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경북자치경찰위 1호 업무지시 '집중호우 대비 강화'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자치경찰위원회가 17일 도청에서 정기회의를 열고 경북경찰청에 대한 1호 지시 안건을 의결했다.

이 안건은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안전 및 교통 관리 강화 지시'다.

이를 위해 위원회는 이날 ▲재난이 발생할 우려가 현저하거나 재난 발생 대 지역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긴급구조 지원 ▲재난 발생 지역 사회질서 유지와 교통관리를 위한 사전 조치 계획 마련 ▲지자체 및 소방과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활동 등 세 가지 안건을 의결했다.

회의에서는 1호 지시 안건 외에도 자치경찰 사무를 처리하고 있는 경북경찰청 각 부서(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교통과)로부터 업무 현황을 듣고 위원회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는 위원회와 경찰청의 가장 중요한 임무"라며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해 더욱 안전한 거리와 가정과 학교를 이룰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위원회 첫 공식 일정으로 경북경찰청을 방문해 김철문 청장 등과 환담을 가지고 양 기관이 도민 체감형 자치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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