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에게 성장이란? ‘도전이다’

허민녕 기자 2024. 6. 17.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성장의 의미에 대한 라이즈 대답은 명쾌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붐 붐 베이스' 첫 라이브 공개로, 데뷔 불과 9개월만 이젠 성장을 넘어 '완성'에 이른 라이즈 고유의 '한계 도전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라이즈는 "성장은 곧 도전"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RIIZE)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라이즈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성장의 의미에 대한 라이즈 대답은 명쾌했다. ‘도전’이다.

5세대 아이돌 필살기 ‘청량미’ 기치를 처음 올린 그룹. 그걸 장르로선 ‘이모셔널 팝’이라 처음 소개하기도 한 이들. 그 이후 불과 9개월 새 벌어진 ‘전무후무한 성장사’를 이제서야 한 장의 앨범에 담아냈다. ‘도전의 아이콘’ 라이즈가 돌아왔다.

라이즈가 첫 번째 미니 앨범이자 두 번째 피지컬(실물) 음반인 ‘라이징’(RIIZING)을 17일 발표했다. 해당 음반과 관련 라이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SM)는 케이팝 사상 유례없는 무려 3개월 초장기 프로모션을 전개하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음반 업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비단 유튜브 ‘쇼츠’(Shorts)처럼 갈수록 짧아지는 신곡 유통 기한에 ‘역행’하는 행보로서, 이는 수개월에 걸쳐 미리 보여줘도 아직 한참 남았단 SM 또 라이즈의 ‘남다른 자신감’으로도 읽힌다.

지난해 9월 데뷔 싱글 이후 두 번째 피지컬음반으로서 ‘정규 앨범’급 빅 스케일을 내세운 점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포함 수록된 노래가 8곡, 심지어 뮤직비디오나 라이브 클립 등 ‘전곡 영상’을 갖춘 형태로 뉴진스로 촉발된 쿼드러플(4개) 타이틀을 넘는 ‘옥타고널(8개) 타이틀’을 이들 라이즈가 케이팝에 새롭게 제시한 셈이다.

라이즈는 새 앨범 발매를 기념해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갖기도 했다. 이날 행사의 백미는 첫 번째 미니 앨범 타이틀곡으로 선정된 ‘붐 붐 베이스’ 첫 라이브 공개로, 데뷔 불과 9개월만 이젠 성장을 넘어 ‘완성’에 이른 라이즈 고유의 ‘한계 도전 퍼포먼스’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17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라이즈(RIIZE) 첫 번째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라이즈가 타이틀 곡 ‘Boom Boom Bass’를 공연하고 있다. 김민성 기자 marineboy@donga.com
이들은 이날 쇼케이스에서 라이즈란 그룹 명의 유래이기도 한 ‘성장과 실현’(Rise&Realize)을 요지로 지난 9개월을 돌아보기도 했다. 라이즈는 특히 여섯 멤버가 의기투합해 이룬 ‘성장 보고서’로 첫 번째 미니 앨범 ‘라이징’을 정의하고, 데뷔 후 9개월만 비로소 손에 쥐게 된 음반 “그 꿈이 실현됐다”는 벅찬 감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들이 그토록 ‘되뇐’ 성장을 그렇다면 무슨 뜻으로 이해하고 있는 걸까. 라이즈는 “성장은 곧 도전”이라고 명쾌하게 답했다.

한편 라이즈의 첫 번째 미니 앨범 발매와 관련 케이팝 안팎에선 9개월간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난 글로벌 팬덤 ‘브리즈’에 주목하며 판매고로 드러낼 이들의 ‘화력’이 어느 정도일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데뷔 당시 라이즈는 데뷔곡 ‘메모리즈’포함 2곡이 수록된 데뷔 싱글을 선보이며 단숨에 ‘밀리언셀러’ 반열에 올라 화제를 모았다.

허민녕 기자 mignon@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