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싹싹 비우곤 "맛 달라졌다"…환불 요구한 손님

2024. 6. 17.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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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한 음식을 싹싹 비운 뒤 환불을 강요한 손님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음식 다 먹고 환불 요구한 '몰염치' 손님'입니다.

글쓴이는 20년 넘게 해물요리 식당을 운영해 온 부모님의 가게에서 음식을 다 먹고도 "맛이 달라졌다"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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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의 요구는 과연 어디까지 들어줘야 할까요?

주문한 음식을 싹싹 비운 뒤 환불을 강요한 손님 때문에 고충을 겪었다는 사연이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음식 다 먹고 환불 요구한 '몰염치' 손님'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부모님 가게 환불 속상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20년 넘게 해물요리 식당을 운영해 온 부모님의 가게에서 음식을 다 먹고도 "맛이 달라졌다"며 환불을 요구한 손님의 사연을 전했는데요.

그 손님들은 60대 부부로 가장 바쁜 저녁 시간에 와서 아귀찜과 막걸리 2병, 볶음밥을 시켜 남김없이 다 먹고 갔다고 합니다.


음식 가격은 6만 3천 원이었다고 하는데요.

손님들은 카드 결제로 계산을 마친 뒤 갑자기 주방 쪽으로 들어오더니 "내가 이 집 단골인데 주인이 바뀌었냐, 전에 먹던 맛이 아니다"라며 트집을 잡고 환불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이에 식당 직원이 식사를 다 한 거 아니냐고 묻자 "전날부터 굶어서 배가 고파 먹었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식당 측은 손님도 많은 시간에 아르바이트생과 직원만 있던 상태라서 우선 막걸릿값만 계산하고 음식값은 환불해 줬다는데요.

나중에 CCTV를 확인해 보니 손님들이 음식 대부분을 먹은 상황이었고, 단골도 아닌 처음 보는 사람들이었다고 합니다.

글쓴이는 부모님이 힘들게 장사하시는데 이런 일은 처음이라며 영업방해나 무천취식이 적용되겠냐며 속상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입맛에 안 맞는다면서 볶음밥 풀코스" "앞으로는 경찰 부르세요, 부부 사기단인가" "아마 다른 식당 가서도 또 그럴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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