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부탁으로 찾아 준 '땅'…국내 최초로 기록됐다

경남CBS 최호영 기자 2024. 6. 17. 17: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창원시의 '공공자전거'가 국내 최초 정부 혁신 사례로 꼽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정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제3회 정부혁신 최초 사례' 5건 중 경남이 2건을 차지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최초 사례로 뽑혀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행안부 발표 정부혁신 최초 사례, 경남 2건 선정
국내 최초 시행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전국 확산
박완수 지사 창원시장 재임 시절 추진 '누비자' 전국 최초 도입
조상 땅 찾기 서비스. 경남도청 제공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창원시의 '공공자전거'가 국내 최초 정부 혁신 사례로 꼽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정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제3회 정부혁신 최초 사례' 5건 중 경남이 2건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발굴해 '최초'로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15건을 전국 최초 사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최초 사례로 뽑혀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 서비스는 1993년 4월 홀아버지를 교통사로로 잃은 여중생의 부탁을 받고 땅을 찾아준 것이 계기로 시작됐다.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이 모르는 조상 소유의 땅을 찾아 알려줘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토지 행정서비스로, 지난 2001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2022년 11월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10월 운행을 시작한 창원시 공공자전거 '누비자'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창원시장 재임 시절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자 도입한 사례다.

창원시 공공자전거 누비자. 창원시청 제공


정부 혁신 최초 사례에는 행정안전부가 인증패 등을 부여한다. 혁신 성과를 국내외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선 행정과장은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처럼 앞으로 도민 편의를 위한 혁신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경남을 넘어 전국을 혁신하는 선도 경남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는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재난안전컨트롤타워 구축,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등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추진 중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