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부탁으로 찾아 준 '땅'…국내 최초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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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창원시의 '공공자전거'가 국내 최초 정부 혁신 사례로 꼽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정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제3회 정부혁신 최초 사례' 5건 중 경남이 2건을 차지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최초 사례로 뽑혀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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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시행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전국 확산
박완수 지사 창원시장 재임 시절 추진 '누비자' 전국 최초 도입
경상남도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와 창원시의 '공공자전거'가 국내 최초 정부 혁신 사례로 꼽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행정안정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발표한 '제3회 정부혁신 최초 사례' 5건 중 경남이 2건을 차지했다.
행정안전부는 혁신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사례를 발굴해 '최초'로 인증하고 있다. 지금까지 15건을 전국 최초 사례로 선정했다.
경남도는 전국 최초로 시행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최초 사례로 뽑혀 행정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렸다.
이 서비스는 1993년 4월 홀아버지를 교통사로로 잃은 여중생의 부탁을 받고 땅을 찾아준 것이 계기로 시작됐다.
불의의 사고 등 갑작스런 사망으로 후손이 모르는 조상 소유의 땅을 찾아 알려줘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는 토지 행정서비스로, 지난 2001년 전국으로 확대됐다. 2022년 11월부터는 온라인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2008년 10월 운행을 시작한 창원시 공공자전거 '누비자'도 국내 최초로 도입한 사례로 이름을 올렸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창원시장 재임 시절 자전거 타기를 활성화하고자 도입한 사례다.
정부 혁신 최초 사례에는 행정안전부가 인증패 등을 부여한다. 혁신 성과를 국내외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경남도 김영선 행정과장은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한 조상 땅 찾기 서비스처럼 앞으로 도민 편의를 위한 혁신사례를 꾸준히 발굴해 경남을 넘어 전국을 혁신하는 선도 경남이 되겠다"고 말했다.
도는 365일 24시간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재난안전컨트롤타워 구축, 찾아가는 빨래방 서비스 등 경남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확산된 다양한 혁신 사례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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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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