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맑고 낮 최고 35도…무더위 계속[내일날씨]

고기압 영향권…낮 기온 점차 높아져
경기남부·전남동부·경상권은 폭염특보
아침 최저 15~24도, 낮 최고 27~35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화요일인 오는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덥겠다. 사진은 무더운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물빛광장을 찾은 어린이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 2024.06.1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홍연우 기자 = 화요일인 오는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올라 덥겠다.

17일 기상청은 "내일(18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낮 기온이 높아져 덥겠다"고 예보했다.

기온에 습도의 영향을 더해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인 체감온도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1도까지 오르겠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경기남부내륙과 전남동부, 경상권을 중심으론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더욱 높겠으니 온열질환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18일 아침 최저기온은 15~24도, 낮 최고기온은 27~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20도, 수원 18도, 춘천 16도, 강릉 24도, 청주 20도, 대전 18도, 전주 19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20도, 제주 2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28도, 수원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2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31도, 제주 28도다.

18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 경기남부서해안과 충남북부서해안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수도권과 충청권, 전라권을 중심으론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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