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 인증교사 양성 힘 모은다” 전북교육청, 전주교대와 업무협약

임충식 기자 2024. 6. 17.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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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교육대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교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IB 교사 양성 및 디지털 교사 연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전문가(IBEC 과정) 양성 △초등교사 디지털융합교육 연수 및 디지털소양 교육자료 개발 위탁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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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교육청과 전주교육대학교가 17일 업무협약을 맺고,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교사 양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전북교육청 제공)/뉴스1

(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과 전주교육대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인증교사 양성에 힘을 모은다.

양 기관은 17일 도교육청 5층 회의실에서 ‘IB 교사 양성 및 디지털 교사 연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서거석 교육감과 박병춘 총장을 비롯해 양 기관 대표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국제 바칼로레아 교육전문가(IBEC 과정) 양성 △초등교사 디지털융합교육 연수 및 디지털소양 교육자료 개발 위탁 △기타 공동 발전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등이다.

앞서 도교육청은 남서울대, 한동대와 차례로 업무협약을 맺고, 초중고 교사 45명에게 IBEC(IB 인증 교사) 비학위과정(1년)을 지원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협약으로 전주교대와 상호협력 및 탄탄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내실 있는 IB교육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면서 “IB 프로그램 도입을 확대해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는 비영리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고 있는 국제 인증학교 교육프로그램으로, 지난 1968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외교관 자녀들이나 해외 주재 상사원 자녀들의 교육을 위해 시작됐다. 어느 한 국가에서 국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거나 학교를 안정적으로 다닐 수 없는 학생들에게 질 좋은 프로그램을 제공해보자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5월 IBO와 의향서(LOI)를 체결한 후 타 시도교육청과 협조 체계를 유지하는 등 IB 프로그램 도입을 추진해 왔다. IB교육이 개념 이해 및 탐구 학습, 논·서술형 평가를 통한 학습자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하기 때문이다.

지난 3월 21일에는 대구에서 열린 ‘IB 글로벌 콘퍼런스’에 참석, 올리페카 하이너넨 IBO(국제 바칼로레아 본부) 사무총장과 IB 도입을 위한 협력각서(MOC)를 체결하기도 했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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