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서 근로자 숨지는 사고 잇따라...관계 기관 조사
신정훈 기자 2024. 6. 17. 17:24
17일 충북도내 산업현장에서 근로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잇따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6분쯤 음성군 감곡면 농수로 공사 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매몰돼 숨졌다.
이날 사고는 쌓아둔 흙더미가1~2m 깊이 땅속에서 배수관 작업을 하고 있던 A씨를 덮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 벽돌 제조 공장에서는 외국인 근로자가 사고로 숨졌다.
15일 오후 2시7분쯤 충주시 대소원면 한 벽돌 제조 공장에서 태국 국적 30 대 근로자 B씨가 벽돌 적재 설비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는 B씨가 벽돌 정렬이 틀어져 기계가 작동하지 않자 고개를 숙여 이를 정렬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작동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업장은 5인 이상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고용노동부는 이 사업장에 대해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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