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금융·美 경제·EU 정치 '혼돈' …닛케이 1.82% 하락 [Asia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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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83% 하락한 3만8102.44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4일 일본은행의 장기 국채 매입 축소 등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를 짓눌렀다"며 "최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이후 불거진 정치적 불안,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치 하락 등으로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관점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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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도쿄 닛케이225지수는 전날보다 1.83% 하락한 3만8102.44로 장을 마쳤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지난 14일 일본은행의 장기 국채 매입 축소 등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수를 짓눌렀다"며 "최근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이후 불거진 정치적 불안, 미국의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른 금리인하 기대치 하락 등으로 투자자들이 보수적인 관점으로 돌아섰다"고 분석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기준금리를 7회 연속 동결, 5.25~5.50% 수준을 유지키로 결정했다. 또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기존 3회에서 1회로 조정했다. 금융당국이 원하는 인플레이션 목표치(2%)에 다가가고 있지만, 아직도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AFP통신도 "프랑스 정치와 미국 경제에 대한 우려, 일본은행 정책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 때문에 도쿄 주식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극우 정당의 돌풍으로 조기 총선을 앞둔 프랑스에 대한 불안감이 세계 금융시장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일본 다이와증권은 AFP에 "프랑스의 정치적 혼란을 지켜보는 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을 청산하는 등 위험자산에서 멀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화권 증시는 하락했다. 중국 본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55% 하락한 3015.809를 기록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오후 5시 기준 0.16%로 떨어진 1만7913을 나타내고 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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