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됐다, 이거다!"...라이즈, 운명적 '붐 붐 베이스'로 입증할 성장 [종합]

홍혜민 2024. 6. 17.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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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첫 미니앨범으로 자신들의 성장을 또 한 번 입증한다.

라이즈가 데뷔 이후 이어온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팝'의 집약체가 될 이번 앨범에 대한 라이즈 멤버들의 자신감 역시 컸다.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는 한층 성장한 라이즈의 '팀 컬러'를 입증하는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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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
라이즈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뉴스1

그룹 라이즈(RIIZE)가 데뷔 첫 미니앨범으로 자신들의 성장을 또 한 번 입증한다. 경쟁 상대는 '과거의 라이즈' 뿐이라는 이들의 자신감은 어떤 컴백 성과로 이어질까.

라이즈는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를 개최했다.

라이즈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미니앨범 '라이징'은 멤버들의 다양한 감정을 표현하는 독자적 장르인 '이모셔널 팝'을 담아낸 앨범이다.


"올해 앨범으로 더욱 성장할 것"

앨범명인 '라이징'에는 이번 앨범을 통해 라이즈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겼다. 이에 대해 소희는 "미니 앨범 '라이징'은 그룹명에 현재진행형을 뜻하는 어미 '-ing'를 덧붙여서 만든 제목"이라며 "저희가 노력을 통해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빈은 "올해 앨범에서는 더욱 더 성장하고 정진하겠다는 목표를 담았으니 많이 기대해 달라"며 자신들이 무대로 입증할 성장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라이즈가 데뷔 이후 이어온 독자적 장르 '이모셔널팝'의 집약체가 될 이번 앨범에 대한 라이즈 멤버들의 자신감 역시 컸다. 소희는 "좋아하는 음악과 퍼포먼스를 담은 만큼 저희의 감정을 가장 잘 담은 앨범이 아닐까 싶다"라며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메모리즈' '겟 어 기타' '사이렌' '러브119' '임파서블' 등으로 연타석 히트에 성공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해 온 가운데, 이번 컴백에 대한 부담은 없었는지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쇼타로는 "과거의 라이즈를 넘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던 것 같다. 계속 새로운 것을 보여주며 성장해야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물론 계속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다 보니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주변에서 도움을 받으며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붐 붐 베이스', 데모 들었을 때부터 좋았다"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는 한층 성장한 라이즈의 '팀 컬러'를 입증하는 곡이다. '붐 붐 베이스'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한 팝 댄스 곡으로, 펑키하고 신나는 곡 분위기에 맞춰 퍼포먼스 역시 음악으로 하나되는 라이즈만의 '청춘 그루브'가 쾌감을 전한다.

쇼타로는 "'붐 붐 베이스'는 처음 데모를 들었을 때 부터 정말 좋아했는데 이렇게 컴백할 수 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다"라고 신곡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또 성찬은 "지난해 말에 데모를 처음 들었는데 듣자마자 모두 '됐다. 이거다'라고 했다. 운명적인 곡이지 않을까 싶다. 저희의 스타일과 잘 맞는다는 느낌이 들었다. 느낌적으로 라이즈의 색깔과 잘 맞는 곡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컴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라이즈가 꼽는 자신들의 인기 비결은 '성장'이다. 앤톤은 "저희는 사실 저희의 과거 모습과 계속해서 경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인기 비결 같다"라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원빈은 "개인적으로 무대 아래서는 순둥하고 장난기 많은 모습이다가 무대에 섰을 때 돌변하는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것이 아닐까 싶다"라고도 덧붙였다.

이날 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컴백 활동에 박차를 가하게 될 라이즈의 목표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이에 소희는 "성적보다는 성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크다"라고 말했고, 앤톤은 "목표를 두기 보다는 자연스럽게 신인상 다음 단계로 나아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계속 활동을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라이징'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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