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라이즈, 성숙해진 모습 담은 '붐 붐 베이스'…"운명 같은 곡이다"[스한:현장](종합)

김현희 기자 2024. 6.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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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라이즈가 더 성장한 모습을 담은 앨범으로 돌아왔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그룹 라이즈의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발매 기념 프레스 프리미어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앤톤, 소희, 원빈, 은석, 쇼타로, 성찬이 참석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이승국은 라이즈를 소개했고, 라이즈 멤버들은 무대 위로 올라와 미니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이날 원빈은 "데뷔 쇼케이스 장소에서 컴백하게 돼 너무 감회가 새롭다"며 "라이즈가 그동안 얼마나 성장했는지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앨범 발매 소감을 전했다.

소희는 "첫 미니앨범을 정식으로 보여드리게 됐다. 브리즈(팬덤명)에게 얼른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활동도 열심히 하겠다"고 했고, 쇼타로는 "음원을 들었을 때부터 좋아한 곡인데, 이번에 들려드릴 수 있어 기분이 좋다. 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명은 라이즈 그룹의 이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에 대해 원빈은 "'라이징'이란 단어는 '라이즈의 현재진행형'을 뜻한다"며 "계속해서 노력하고 끊임없이 성장해 나가고 있다는 걸 표현했다"고 앨범명에 대해 소개했다.

이후 라이즈의 신보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 뮤직비디오가 상영됐고, 이어 라이즈가 해당 곡의 무대를 선보였다. 라이즈는 '붐 붐 베이스'를 통해 보다 성숙한 매력을 뽐냈고, 칼각 댄스와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사했다.

이번 앨범은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를 포함해 '사이렌'(Siren), '임파서블'(Impossible), '나인 데이즈'(9 Days), '어니스틀리'(Honestly), '원 키스'(One Kiss), '토크 색시'(Talk Saxy), '러브 119'(Love 119)까지 멤버들의 감정을 음악에 표현한 총 8곡의 다채로운 '이모셔널 팝'이 수록돼 있다.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는 펑키한 디스코 비트와 그루비한 베이스 라인이 돋보이는 곡으로, 가사에는 베이스 기타 연주를 통해 서로에 대한 설렘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청춘의 모습을 그렸으며, 음의 높낮이로 점차 깊어지는 친밀감을 나타낸 곡의 전개가 듣는 재미를 더했다.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에 참석한 그룹 라이즈(RIIZE).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성찬은 이번 타이틀곡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 '운명' 같이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이 곡의 데모를 처음 들었을 때, '이것이다. 됐다'라고 말했다"며 "이 곡이 저희들의 스타일과 맞는다고 느꼈다"고 타이틀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앤톤은 "이 타이틀곡의 분위기가 에너제틱한 것이 포인트이다. 그래서 그 에너지를 담아보고자 노력했다"며 "녹음할 때 같이 녹음실로 들어가기도 하면서 굉장히 재밌게 작업했다"며 작업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은석은 이번 타이틀곡의 퍼포먼스 포인트를 전했다. 그는 "이번 퍼포먼스에서는 라이즈의 합을 보여드릴 수있을 것 같다. 절제미가 포인트다"라고 전했고, 소희는 "아우트로에 저희 안무가 기차놀이하는 것 같은 안무가 있다. 재밌게 보실 수 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이승국은 "챌린지가 많이 생성될 것 같다"며 이번 곡에 대한 '붐'을 예상했고, 이에 소희는 "이번 챌린지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라이즈 그룹의 콘셉트는 '성장하다'이다. 라이즈는 이번 앨범을 통해 전작과는 다른, 보다 성장한 음악적 모습과 퍼포먼스를 담았다. 

원빈은 "저희가 '라이징 데이'라고 팬콘서트를 했는데, 이를 통해서 무대매너가 성장한 것 같고, 예전보다는 능글맞아지지 않았나 싶다"고 전했고, 앤톤은 "저희가 팬 콘서트 투어를 진행중인데, 마지막 공연 때는 저희 마지막 라이즈의 모습이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고, 과거의 저희 모습을 어떻게 볼지 궁금하다"며 앞으로의 라이즈를 궁금케했다.

그러면서 쇼타로는 앞으로의 성장을 통해 목표하는 성적이 무엇인지에 대해 "항상 팬분들에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 도전이지 않을까 싶다"고 했고, 은석은 "사실 수치적으로 보이는 성적보다는 저희가 성장하는 것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성장의 모습에 더 의의를 두고 싶다"고 전했다.

첫 미니앨범 '라이징'(RIIZING) 프레스 프리미어에 참석한 그룹 라이즈(RIIZE).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라이즈는 전작에서 기타 콘셉트의 '겟 어 기타'(Get a Guitar)로 화려한 데뷔를 알렸다. 이번 타이틀곡 '붐 붐 베이스'는 베이스를 활용한 콘셉트이다. 

이와 관련해 은석은 "'겟 어 기타'는 기타가 위주였고, '붐 붐 베이스'는 베이스가 주가된 곡이다"라며 "만약 다음에 다른 악기를 활용한다면 개인적으로 바이올린을 좋아해서 다음엔 바이올린에 도전하고싶다"고 전했다.

소희는 "'겟 어 기타'는 소년미가 강했다면, '붐 붐 베이스'는 조금더 성숙해진 저희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라이즈는 지난해 '겟 어 기타'로 신인상을 수상했다. 이에 대해 원빈은 "이번 앨범에선 더욱 더 성장하고 전진하겠다는 목표를 담은 만큼 최선을 다해 활동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팬분들이 '라브뜬'이라고 말하시곤 한다. 라이즈, 브리즈, 뜬다라는 뜻"이라며"그런 마음도 담은 만큼 기대 많이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라이즈 첫 미니앨범 '라이징'은 17일 오후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 공개되며, 같은 시각 타이틀 곡 '붐 붐 베이스'(Boom Boom Bass) 뮤직비디오도 유튜브 SMTOWN 채널 등을 통해 만날 수 있다.

 

스포츠한국 김현희 기자 kimhh20811@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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