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는 폭우·북부는 폭염…푸젠선 폭우로 4명 사망·2명 실종

정은지 특파원 2024. 6. 17.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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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동북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가운데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렸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이에 앞서 중국 기상대는 후난성 남부, 장시성 중부, 저장성 남부, 푸젠성 북부 등 일부 지역에 최대 2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폭우 오렌지색 경보를 내렸다.

이런 가운데 랴오닝성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0도를 돌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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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난 남부 등 국지성 폭우…오렌지색 경보 발령
랴오닝 일부 지역 기온은 40도 넘어
중국 푸젠성 룽옌시 우핑현. (출처=하이커 신문)

(베이징=뉴스1) 정은지 특파원 = 중국 동북 일부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선 가운데 중국 남부 지역에서는 폭우가 내렸다. 이에 일부 지역에서는 폭우로 인한 산사태 발생으로 4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17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전일 오후부터 푸젠성 룽옌시 우핑현에 폭우가 내렸다. 국지성 폭우로 24시간 동안 최대 강우량은 372.4mm에 달하기도 했다.

푸젠성 기상국은 우핑현 전역에 심각한 피해가 있었다며 현 내 17개 마을이 심각한 피해를 보며 4만78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한 주택 378채가 붕괴했고 도로 피해 규모는 73.3km로 집계됐고, 582개의 통신 기지숙도 손상되며 약 4억1500만위안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앞서 중국 기상대는 후난성 남부, 장시성 중부, 저장성 남부, 푸젠성 북부 등 일부 지역에 최대 28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하고 폭우 오렌지색 경보를 내렸다.

반면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으로 최대 고온 홍색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중국 기상대는 같은 날 오전 7시부터 고온 황색 경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네이멍구성 서북부, 신장 난장분지 및 동부, 허베이 중남부, 베이징, 톈진, 랴오닝 서부 등에서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랴오닝성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기온이 40도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에 랴오닝성 기상대는 고온 홍색 경보를 내렸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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