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현대삼호-대한조선-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산업 육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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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목포시, HD현대삼호, 대한조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를 비롯한 5개 기관은 △친환경 무탄소연료 선박 지역 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 △친환경 선박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 협력 △기술·제품의 성능 평가, 공인시험을 위한 설비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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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는 17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목포시, HD현대삼호, 대한조선,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과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연료 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 구축사업' 성공을 위한 유관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창환 전남도 정무부지사, 이상진 목포부시장, 김환규 HD현대삼호 부사장, 이상철 대한조선(주) 본부장, 배정철 한구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원장 등 유관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전남도를 비롯한 5개 기관은 △친환경 무탄소연료 선박 지역 산업 육성 및 상호 협력 △친환경 선박 기자재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규 사업 발굴 및 공동연구 협력 △기술·제품의 성능 평가, 공인시험을 위한 설비 및 장비의 공동 활용 등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친환경 선박용 암모니아 실증시설'은 지난 5월 산업부 공모를 통해 유치했다. 2028년까지 총 사업비 200억 원(국비 100·지방비 100)을 투입해 목포 대양산단 일원에 구축할 예정이다.
최근 전 세계적 친환경 선박 규제로 다양한 저·무탄소 연료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그중에서도 암모니아는 가장 유력한 대안으로 거론된다. 무탄소 연료이며, 이미 산업계에서 오래 사용했던 물질로 생산, 운송 및 취급에 상당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궁극의 에너지로 손꼽히는 수소의 효율적 운반 수단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도는 2027년 초까지 친환경 암모니아 실증센터 구축을 완료하고, 다양한 연구개발(R&D) 사업 국고사업을 유치해 지역 중소기업의 핵심 기자재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친환경 소재 부품 기업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박창환 도 정무부지사는 “중국의 추격이 심화되는 현실에서 암모니아 기반의 친환경 선박 전환은 최선의 선택”이라며 “서남권 조선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모멘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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