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최고령 득점만? 유일 기록 또 있다[숫자로 보는 유로]

박효재 기자 2024. 6. 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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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축구대표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지난해 3월 열린 유로 2024 예선 조별리그 리히텐슈타인과의 경기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넣고 3-0을 만든 뒤 환호하고 있다. 리스본 | 로이터연합뉴스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가 이번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에서 얼마나 활약하느냐에 따라 유로의 역사가 달라진다.

호날두는 이미 유로 2020까지 가장 많은 골(14골)과 최다 경기 출전(25회)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득점하면 종전 오스트리아 대표팀 이비차 바스티치가 세운 최고령 득점 기록(만 38세 257일)도 경신한다. 이외에도 이번 대회에서 세울 유일한 기록들은 더 있다. 호날두가 세울 기록 포함해 유로에서 눈여겨 볼 만한 기록들을 숫자로 꼽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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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가 이번 대회에서 득점하면 서로 다른 여섯 번의 유로에서 득점한 첫 번째 선수가 된다. 호날두는 직전 유로 2020까지 유로만 5번 참가하면서 대기록 달성을 예고했다. 쟁쟁한 경쟁자들이 많지만, 이번에도 득점왕에 오른다면 최고령 득점왕도 그의 차지다. 호날두는 이미 유로 2020에서 5골로 유로 최고령 득점왕에 올라 있다.

개최국 독일은 유로 결승에만 6번 나서 이 부문 최다 진출 기록을 가지고 있다. 유로 단골손님인 독일은 대회 우승도 3번 하면서 스페인과 함께 가장 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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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의 신성 라민 야말(바르셀로나)은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16일 만 16세 338일 나이로 크로아티아와의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 나섰다. 폴란드의 카츠페르 코즈워프스키(SBV 피테서)가 유로 2020에서 세운 만 17세 246일을 가볍게 넘어섰다. 득점까지 한다면 유로 2004 당시 스위스의 요한 폰란텐이 세운 최연소 득점(만 18세 141일)도 경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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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과 함께 이번에도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로 꼽히는 스페인은 유로 대회 예선 포함 가장 많은 골(410골)을 넣은 팀이다. 총 119경기에서 이겨 승수도 제일 많다. 체코는 예선 포함 169경기를 치러 이 부문 최고 기록을 보유 중이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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