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맛집 ‘이곳’에 생기네…“여행 떠나기 전에 들려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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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여행객이 늘면서 공항에서 K푸드를 전파하려는 식품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를 전파하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이후 해외 여행 수요 증가와 맞물려 공항 식음사업 매출이 빠르게 급증했다.
공항 식음사업장 사업에 뛰어든 다른 업체들도 국내외 여행객 증가 덕분에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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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식당 맛집 등 잇달아 문열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4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은 487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8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해외로 출국한 우리 여행객도 954만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났다. 덕분에 공항 식당이 활황을 보이면서 새로운 매장도 줄줄이 문을 열고 있다.
식품업체 아워홈은 지난 12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K푸드 큐레이션 ‘한식소담길’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한식소담길은 지역인증 맛집과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한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이를 통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고객에게 K푸드를 전파하고 공항 이용객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겠다는 방침이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공항 식음사업장은 기업 입장에서 브랜드의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 신뢰를 확보하기에 중요한 장소”라며 “글로벌 사업을 확산시키거나 신규 국가 진출을 검토할 때 참고 지표로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더해 아워홈은 내년까지 식음시설부터 뷰티, 카페, 서점 등 총 40여 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15곳은 아워홈 직영 식음매장으로 운영한다.
공항 식음사업장 사업에 뛰어든 다른 업체들도 국내외 여행객 증가 덕분에 매출 호조를 보이고 있다. 롯데리아·엔제리너스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GRS도 지난 1분기 공항 식음사업 매출이 45% 늘어났다. 특히 국제선 이용객이 높은 인천공항과 김해공항의 식음사업장 매출은 전년대비 각각 60%, 57% 성장했다. 여기에 롯데GRS는 여러 브랜드를 모아놓은 푸드코트 ‘플레이팅’ 매장도 차차 늘린다. 다음달부터 인천공항 제2터미널 내 푸드코트를 개시하고 2025년까지 3개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이밖에 식음사업장 운영 규모도 기존 33개에서 49개로 늘어난다.
2007년부터 인천공항 식음사업장 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SPC의 경우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2019년 수준 실적을 회복했다. SPC는 K베이커리 전도사 역할을 하고 있는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배스킨라빈스, 쉐이크쉑, 던킨 등 브랜드를 공항에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여행객을 위한 24시간 운영과 러기지(짐가방) 서비스 등 편의를 높인 매장이 ‘공항 맛집’으로 떠오르고 있다.
그밖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인천, 김포, 김해, 대구 등 주요 공항에서 식음사업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김해공항에 최첨단 무인 푸드코트를 도입해 편리성을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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