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공장 배관실서 10대 근로자 숨져 경찰 조사 나서

박팔령 기자 2024. 6. 1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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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 배관실에서 1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주덕진소방서와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근로자 A(19)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배관 점검을 위해 홀로 배관실에 갔으며, 이후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배관실에서 쓰러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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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국과수 부검결과로 중대재해처벌법 여부 판단

전주=박팔령 기자

전북 전주의 한 제지공장 배관실에서 10대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7일 전주덕진소방서와 덕진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전 9시 22분쯤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의 한 제지공장에서 근로자 A(19) 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A 씨는 배관 점검을 위해 홀로 배관실에 갔으며, 이후 A 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이를 이상하게 여긴 동료가 배관실에서 쓰러진 A 씨를 발견했다. A 씨는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 관계자는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부검 결과를 바탕으로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있을 경우 철저히 수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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