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도심 속 생태공원 '구곡지 친수공간' 이달 말 준공

용강동 구곡지 일원 1만 5천㎡ 부지에 친수공간 조성

경북 경주의 평범했던 도심 속 저수지가 아름다운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한다.

경주시는 '구곡지 친수공간 조성사업'을 이달 말까지 마무리하고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구곡지 친수공간'은 경주시 용강동 구곡지 일대 1만 5천㎡ 부지에 24억원을 투입해 습지공간, 조깅트랙, 목교, 수변산책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2019년 11월부터 주민설명회와 관련부서 협의를 시작으로 본격화했고, 2022년 9월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같은 해 10월부터 공사에 나서 현재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이곳에는 길이 176m 너비 3.6m 규모의 타원형 조깅 트랙을 비롯해 길이 650m 너비 2m 황토 산책로와 운동시설, 파고라 등이 들어선다.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과 공용 화장실도 만들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앞으로도 구곡지 친수공간과 같은 도심속 쉼터를 추가로 조성해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웰빙을 누릴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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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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