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이별 암시' 과르디올라 감독 이대로 못 보낸다..."연봉 350억보다 올려줄게!" 만수르도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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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를 붙잡기 위해 많은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남게 하기 위해 치열한 매력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흥을 이끈 공신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 맨시티는 8시즌 동안 6번의 리그 우승,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등의 우승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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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맨체스터 시티는 펩 과르디올라를 붙잡기 위해 많은 방법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영국 '미러'는 16일(한국시간) “맨시티 구단주 셰이크 만수르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남게 하기 위해 치열한 매력 공세를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 부흥을 이끈 공신이다. 2016-17시즌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그는 만수르 구단주의 전폭적인 지원을 업고 새 역사를 써내려가기 시작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업적은 지난 시즌 절정에 올랐다. 프리미어리그(PL),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까지 구단 역사상 첫 트레블을 들어 올렸다.
올 시즌도 기세를 더해갔다. 비록 2시즌 연속 트레블이라는 꿈은 무산됐지만, 그동안 전례 없던 PL 4연패라는 쾌거를 이뤘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온 뒤 맨시티는 8시즌 동안 6번의 리그 우승, FA컵 우승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4회 등의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떠올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시즌을 마친 뒤 “지난해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 나는 다 끝났고, 아무것도 남은 게 없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아직 계약이 남았고, 4연속 우승은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이니 한번 해보자고 생각했다. 이제는 다 끝난 거 같다. 다음은 무엇일까?”라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겼다. 더 이상의 동기부여가 없어졌음을 의미했다.
이에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감독을 붙잡으려 한다. '미러'는 “과르디올라는 최근 그의 발언과는 관계 없이 계획되어 있던 회의를 위해 만수르 구단주 집을 방문했다. 칼둔 알-무바라크 회장은 과르디올라가 10년 이상 팀을 이끌 수 있도록 과르디올라를 설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맨시티가 내년 여름 미국에서 열리는 확장된 클럽 월드컵에 가는 목표라면 과르디올라가 거부하지 못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그가 돈 때문에 맨시티 유임 결정을 내리지는 않겠지만, 맨시티는 그에게 현재 연봉 2000만 파운드(약 350억 원)에 대한 상당한 인상을 제안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계약은 2024-25시즌까지로 내년 여름이면 만료된다. 다음 시즌이 끝나면 2주 후 미국에서 FIFA 클럽 월드컵 개최가 예정되어 있는데, 기존에 비해 32개 팀이 참가하는 등 확장된 규모로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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