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母 빚투' 마이크로닷, 입 여나…6년 만에 공식석상 나선다[공식]

정혜원 기자 2024. 6. 1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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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공식석상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신보 '다크사이드'를 발매한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 원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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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닷. 제공| 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부모 빚투 논란으로 구설에 올랐던 래퍼 마이크로닷이 공식석상에 나선다.

17일 소속사 더빅브라더스무브먼트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오후 6시 신보 '다크사이드'를 발매한다.

특히 마이크로닷은 이날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연다. 그가 '부모 빚투' 사건 이후 공식석상에 나서는 것은 6년 만이다. 이에 그가 쇼케이스에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마이크로닷의 신보 '다크사이드'는 누구나 양면의 모습을 지녔듯, 그가 가지고 있는 긍정 에너지와는 다른 내면에 갇혀있던 또 다른 자아를 표출한 앨범이다.

이번 음반은 마이크로닷의 진솔한 감정들을 그대로 녹여낸 만큼 힙합 아티스트로서 한층 성숙하고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타이틀곡 '변하지 않아'는 중독적인 훅이 돋보이는 곡으로, 자신이 지키고 있는 변치 않는 신념을 담아 마이크로닷의 진정성 가득한 면모와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마이크로닷은 올 초 싱글 '렛츠 드라이브' 발표 이후 5개월 만에 돌아왔다. 그는 그동안 음악 작업을 비롯해, 해외 공연, 그리고 해외 봉사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왔다. 힘든 시간을 이겨낸 그는 다른 사람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에 남아공으로 향했고, 2주 동안 스와트담 지역에서 우물 파기, 어린아이들과 주민들 앞에서 공연, 교육비 일부 후원하는 등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왔다.

앞서 마이크로닷은 2018년 부모의 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모든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마이크로닷과 그의 형 산체스의 부모는 1990년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 지인 등 14명으로부터 4억 원을 빌린 후 이를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2019년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고, 형을 마친 후 뉴질랜드로 추방됐다.

한편 마이크로닷은 오는 24일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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