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대형건설사 본사 찾아 ‘상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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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도내 건설기업 하도급률 확대를 위해 서울에 있는 대형건설사의 본사들을 찾았다.
충남도는 17일 공동주택, 플랜트 등 도내 건설 현장을 둔 대형건설사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지에스건설, 디엘이엔씨 등 4개 업체를 방문, 지역 내 중소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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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17일 공동주택, 플랜트 등 도내 건설 현장을 둔 대형건설사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지에스건설, 디엘이엔씨 등 4개 업체를 방문, 지역 내 중소건설사의 하도급 참여 확대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본사 방문은 최근 건설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건설사들의 도내 대형 건설공사 현장 하도급 참여율을 높이기위해 마련했다.
이날 충남도는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건설산업의 어려운 상황을 전달하면서 △지역건설사 하도급율 60% 이상 확대 △지역건설기업 협력업체 참여 확대 등 지역건설기업이 도내 발주 공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앞으로 충남도는 대한전문건설협회 세종시·충청남도회와 함께 도내 추진 중인 대형 건설 현장과 본사를 찾아 지역건설사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지역건설업계가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할 방침이다.
윤여권 충남도 건설정책과장은 "건설산업은 도 지역내총생산(GRDP)이 5.5%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지역건설사의 대형 건설현장 참여는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로 이어진다"면서 "대형건설사와 지역건설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도 차원의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남도는 현재 충청남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별 실행 과제를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충남도내 대형 건설현장 방문, 권역별 간담회 개최 등 현장 관계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고 현장 의견을 수렴하는 등 지역건설사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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