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TOP10’ 선정… 樂 분위기 ‘UP’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박귀빈 기자 2024. 6. 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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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기 위한 '펜타 슈퍼루키 TOP10'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윤마치, Flatshop(플랫샵), 목화, 아사달, INPHASE, 리프(Lif), OurR(아월), 모허, 다양성 등이 인천펜타 슈퍼 루키 TOP10에 선정,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TOP6에 오른 팀들은 오는 8월 2~4일 슈퍼 루키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써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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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아시아타이거즈·윤마치 등 최종 무대 진출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무대에 오를 슈퍼 루키 ‘TOP10’ 모습. (왼쪽 위부터)극동아시아타이거즈, 윤마치, Flatshop(플랫샵), 목화, 아사달, INPHASE, 리프(Lif), OurR(아월), 모허, 다양성 등이다. 조병석기자

 

‘2024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기 위한 ‘펜타 슈퍼루키 TOP10’이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극동아시아타이거즈, 윤마치, Flatshop(플랫샵), 목화, 아사달, INPHASE, 리프(Lif), OurR(아월), 모허, 다양성 등이 인천펜타 슈퍼 루키 TOP10에 선정, 최종 결선 무대에 진출했다.

이들 10개 팀은 오는 29일 인천 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펜타 슈퍼루키 파이널 TOP10’의 마지막 경연을 통해 6팀, 즉 ‘TOP6’로 추려진다. TOP6에 오른 팀들은 오는 8월 2~4일 슈퍼 루키들의 ‘꿈의 무대’라고 불리는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써드 무대에 오른다.

팀 리더인 명지수 등 4명으로 구성된 극동아시아타이거즈는 전국을 돌며 펑크음악 기반의 밴드를 널리 알리고 있다. ‘즐겁고 신나고 유쾌하게’를 모토로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펼쳐나가겠다는 것이 목표다.

싱어송라이터인 윤마치는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관객과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있다. ‘다른 이와 타협하지 않는, 철저히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펼치겠다’를 모토로 삼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Flatshop(플랫샵)은 다양한 앨범 프로듀싱에 참여해 한국대중음악상 등을 수상하는 등 이력이 있다. 각종 페스티벌, 공연 등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락 음악을 선물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 4인조 밴드인 목화는 지난해 첫 활동을 시작했다. 희망을 담은 ‘목화’ 씨앗을 품고 미래로 ‘출항’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전국 오월 창작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무대에서 누구보다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이는 팀이다.

리더 김규식 등 4명으로 구성된 아사달은 홍대 인디씬 라이브 공연장을 돌며 음악을 알리고 있다. 로큰롤 기반의 락 음악을 즐겨하는 팀이다.

2024 인천펜타 슈퍼루키 본선이 열린 지난 15일 인천 중구 아트플랫폼에서 극동아시아타이거즈가 열띤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조병석기자

INPHASE는 메탈 코어 장르의 5인조 밴드로 탄탄한 곡 구성과 강력한 사운드가 매력이다. 폭발적인 사운드 안에 스며있는 멜로디의 아름다움, 테크니컬한 복잡함 안에 자리하고 있는 나름의 질서를 표현하는 팀이다.

리프(Lif)는 1980~1990년대 모던락에서 영감을 받아 특유의 메탈적인 사운드와 아랍적인 분위기를 뽐내는 개성있는 팀이다. 모던락부터 프로그레시브락 등 다양한 장르를 소화해내는 것이 강점이다.

OurR(아월)은 특유의 침잠된 무드와 처연한 가사가 개성인 동갑내기 3인조 밴드다. 지난 2018년 싱글 ‘Desert’로 데뷔해 Boy Pablo 내한 공연에 오프닝 무대를 장식하는 등 활동을 해나가고 있다.

모허는 제주에서 자고 나란 싱어송라이터 이소와 아일랜드 섬에서 노래하던 싱어송라이터 조민규가 함께하는 포크 듀오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며 아이리시 부주키(Irish Bouzouki)와 어쿠스틱 기타, 상반된 두 목소리 만으로 섬과 섬이 만나 파도치는 절벽을 노래한다.

이 밖에 다양성은 현실과 동화의 경계를 노래하는 4인조 밴드로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다. 제64회 라이브 클럽 데이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전국의 락 꿈나무들이 국내 락의 본고장인 인천에서 마음껏 실력을 뽐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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