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동물헬스케어 산업 육성'…대학·연구소 등과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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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에서 정읍시, 전북대학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동물의약품평가연구원, 휴벳, 우진비앤지 등과 동물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전북자치도가 구상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능성 펫푸드, 동물관리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의 규제를 발굴하고 동물헬스케어와 관련한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조원)을 육성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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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17일 도청에서 정읍시, 전북대학교, 안전성평가연구소, 한국동물의약품평가연구원, 휴벳, 우진비앤지 등과 동물헬스케어 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 기관들은 동물헬스케어 분야 규제 특례를 통해 기술 개발, 기업 유치, 실증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뜻을 모으고 세계 시장 진출을 앞당기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의 발판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혁신특구는 첨단 분야 신제품·서비스 개발 및 해외 진출을 위한 최소한의 규제와 실증·인증·허가·보험 등에 글로벌 기준이 적용되는 클러스터다.
올해 초 부산·강원·충북·전남 등 4곳이 글로벌 혁신특구로 지정됐다.
전북자치도가 구상하는 글로벌 혁신특구는 동물용 의약품 및 의료기기, 기능성 펫푸드, 동물관리 소프트웨어 등 3개 분야의 규제를 발굴하고 동물헬스케어와 관련한 유니콘기업(기업 가치 1조원)을 육성하는 것이다.
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사전 컨설팅을 거쳐 동물용 의약품 산업 완성도를 높이고 오는 7월 2차 특구 공모에 응한다는 방침이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번 협약은 동물헬스케어 산업의 질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전북이 동물용 의약품 산업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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