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자 '부상 위험-억울함 사라진다', 주루방해 논란에 나선 KBO... 비디오판독 완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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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에 비디오판독이라는 규정이 생겨났지만 여전히 억울한 일은 존재했다.
KBO는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으며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는 경우 적극적으로 주루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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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야구위원회(KBO)는 17일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행위 여부가 18일 경기부터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 추가된다"고 밝혔다.
KBO는 제3차 실행위원회에서 선수 부상 방지를 위해 주자의 주로를 몸으로 막는 행위에 대한 규정 보완을 논의했으며 수비하는 야수가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주자의 주로를 막는 경우 적극적으로 주루방해 판정을 내리기로 했다. 단 명백한 아웃 타이밍 상황은 제외된다.
판정과 더불어 비디오 판독 대상 플레이에도 추가돼 루상에서 아웃, 세이프 비디오 판독 시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여부도 포함하기로 했다.
올 시즌 주루방해와 이로 인한 판정에서 논란이 된 장면들이 있었다. 지난 1일 NC 다이노스와 홈경기에서 롯데 자이언츠 황성빈이 3루 도루 도중 아웃됐다. 세이프 타이밍이었지만 3루수 서호철의 무릎이 3루 베이스로 가는 길목을 막아서 있었고 황성빈의 손이 서호철의 무릎에 막혔다.
사흘 뒤 창원 NC파크에서는 두산 베어스 이유찬이 억울한 판정에 울었다. 첫 판정은 세이프였지만 NC 다이노스에서 비디오판독을 요청했고 아웃으로 번복됐다. 베이스 커버에 들어간 유격수 김주원의 왼발에 막혀 베이스 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흥분한 이승엽 감독은 벤치를 박차고 나왔고 항의를 하다가 퇴장을 당했다. 규정상 비디오판독에는 항의를 할 수 없게 돼 있기 때문이다. 이승엽 감독 또한 이를 모를 리 없었지만 작심하고 항의에 나섰다.
이후 주자의 주로를 막는 야수의 주루방해가 크게 이슈화됐다. 이는 단순히 세이프와 아웃 여부를 떠나 주자의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규정 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이에 결국 KBO도 움직였고 이날 규정 변경을 결정했다. 당초 KBO리그 규정 제 28조 비디오 판독 3항엔 '포스/태그 플레이에서의 아웃/세이프'만 적혀 있었는데 여기에 '야수의 베이스를 막는 행위로 인한 주루방해 여부 포함'이라는 내용이 추가됐다.
KBO는 이와 같은 실행위원회의 주루방해 판정 관련 결정사항에 대해 각 구단에 안내를 마쳤으며 앞으로 선수 보호와 판정의 일관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규정 보완 등의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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