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VM “‘진공용해기술’ 특허 활용해 우주·항공 진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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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글로벌 민간 로켓 개발 A사와 공급 계약을 통해 2023년부터 매년 가파른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HVM은 고순도·고강도·극한 환경 속 내구성 등 까다로운 품질 조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분야의 핵심특허 '진공용해기술'을 보유했다.
이를 위해 소수 글로벌 기업만 공급하는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 공급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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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1000억원 기대
일반청약 앞둔 에이치브이엠 기자간담회
첨단금속 제조기업 에이치브이엠(HVM)이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이렇게 밝혔다.
회사는 오는 19~20일 일반청약을 앞뒀다. 공모 규모는 240만주,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1만1000~1만4200원 사이로 상단 기준 공모예정 금액은 약 341억원 수준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HVM은 고순도·고강도·극한 환경 속 내구성 등 까다로운 품질 조건이 요구되는 첨단금속 제조 분야의 핵심특허 ‘진공용해기술’을 보유했다.
산화물이나 불순물이 생기지 않도록 산소가 없는 진공 상태에서 금속을 녹이는 기술이다.
이렇게 생산된 금속은 반도체, 전자, 디스플레이, 우주 등 첨단 전방산업 쓰인다.
현재 대부분 매출이 석유화학시설과 플랜트, 반도체 등에서 발생하고 있지만, 회사는 로켓 등 우주·항공 분야를 미래 먹거리로 점찍었다.
이를 위해 소수 글로벌 기업만 공급하는 로켓 발사체용 첨단금속 개발, 공급을 진행 중이다.
앞서 항공우주연구소와 소재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해 나로호와 누리호 발사체에 첨단금속을 납품한 이력도 있다.
문승호 대표이사는 “가장 큰 고성장을 기대하는 분야는 우주 분야”라면서 “기존 우주 분야 첨단금속을 공급했던 독점적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고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라, 회사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핵심 소재인 파인 메탈 마스크(FMM) 소재 국산화에도 성공했다.
지금까지 기술 국산화가 이루어지지 않아 일본 수입에 의존해오고 있던 분야다. 국산화에 성공한 만큼 디스플레이 분야 확장도 기대된다.
HVM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574억원이다. 올해 5월까지 1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기 때문에 연내 예상 매출액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회사는 2년 뒤인 2026년 매출을 기존의 2배 수준인 1058억원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번에 공모된 자금은 신규 공장과 설비 증설에 주로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첨단금속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약 2배 이상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제2공장 설립, 진공용해로·재용해 설비를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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