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무, 유럽에서 첫 실물 공개… 한화, '유로사토리 2024' 참가

이세연 기자 2024. 6. 17. 16: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화가 17일부터 닷새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거리 80, 160, 290km 등으로 다양화된 미사일 라인업과 함께 전 세계 수십 개 국가가 사용중인 122mm 구경 로켓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럽시장 확대 위한 '대한민국 무기체계' 소개
17일부터 2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2024'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천무' 실물을 유럽에 첫 공개했다. /사진제공=한화

한화가 17일부터 닷새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의 지상방산 전시회인 '유로사토리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유로사토리는 1967년부터 격년마다 열리는 전시회로 올해는 60여개국 200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국내 기업 중 가장 큰 규모인 308㎡(약 93평)의 전시장을 꾸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시회에서 다연장 유도무기 체계인 '천무'를 전시한다. 유럽에서 천무를 실물로 전시하는 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사거리 80, 160, 290km 등으로 다양화된 미사일 라인업과 함께 전 세계 수십 개 국가가 사용중인 122mm 구경 로켓을 탑재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천무 구매 국가가 늘어나며 운용 노하우를 공유하는 '천무 유저클럽'의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 천무는 폴란드 등 기존 도입국 외에도 중동, 유럽, 동남아 국가들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현재 한국을 포함한 9개국이 운용 중인 'K9 자주포 유저클럽'을 운영하며 매년 1회 상황별 전술 운용, 유지보수, 훈련 등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완전 자동화된 포탑을 탑재할 K9 자주포의 2차 성능개량 모델(K9 A2) 모형을 비롯해 K10 탄약운반차,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규격에 맞춘 모듈형 추진장약, 정밀 유도신관 등 'K9 자주포 종합 패키지'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은 폴란드에 수출된 K2 전차와 호주에서 생산되는 K9 자주포 및 레드백 보병전투장갑차(IFV)에 탑재되는 통합전장시스템(IVS)을 선보인다. 지상전투체계의 두뇌와 감각기관에 해당하는 IVS는 지휘 및 사격통제, 각종 센서와 통신체계 등을 통합한 시스템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측은 "대한민국 최전선에서 입증된 우리 무기들은 세계 곳곳의 평화유지를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과 세계 최고의 설계·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수출 국가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