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7·23 전당대회 확정…과반 득표자 없으면 닷새 뒤 결선

후보자 등록일 24~25일…선거기간 6월26일~7월23일
기탁금 당대표 6000만원·최고위원 2000만원 하향

(서울=뉴스1) 박기현 신윤하 기자 =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는 17일 7·23 전당대회 일정을 확정했다.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 닷새 뒤인 7월 28일 결선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성일종 사무총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 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후보자 등록공고는 오는 21일 이뤄진다. 후보자 등록일은 오는 24일부터 양일간이다.

선거기간은 6월 26일부터 7월 23일이다.

'케이보팅(K-voting·정부 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시스템)은 7월 19~20일, 자동 응답 시스템(ARS) 투표는 21~22일 이뤄진다.

현행 9000만원에 이르러 과도하다고 지적됐던 당대표 선거 기탁금은 6000만원으로 조정했다. 최고위원은 4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줄어들었다.

특히 45세 미만인 출마자에 한해 5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권역별 연설회는 호남권, 부산경남권, 대구경북권, 충청권, 수도권, 강원권으로 나뉘어 총 5회 실시된다.

masterk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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